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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S는 ‘주식매매계약’ 형식으로 회계 처리돼, 실제로는 차입이면서도 재무제표상 부채비율 산정에서 빠진다. 일정 기간 뒤 주가에 따라 차액을 정산해야 하는 구조라 기업이 시장 변동에 따라 상당한 리스크를 져야하지만, ... 기업은 재무상태를 ‘건전’하게 보이게 만들고, 증권사는 “부채비율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영업해 수수료 수익을 챙긴다.

서울가정법원은 오는 12일 첫 변론기일을 열면서,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사적 분쟁인 이혼 소송이 본격화됐다. 권혁빈 CVO의 배우자가 8조원대 재산의 절반 분할을 요구하고 있어 스마일게이트의 지배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은 한국 얼라인파트너스의 SM엔터테인먼트 주주 관여 사례를 하버드 경영대학원 수업교재인 '케이스 스터디'로 채택한 찰스 왕(Charles C.Y. Wang)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와의 아시아경제 인터뷰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사 링크]. 

"재벌과 순환출자 등 고착화된 지배구조로 인해 주주행동주의가 어려운 한국에서 토종 행동주의가 성공을 거둔 독보적인 사례", "K팝이라는 비전통적 산업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도 이 사례의 독특함을 더한다"면서 "이러한 '다윗 대 골리앗' 스토리는 창업주에 주주들이 종속되기 쉬운 시장에서도 주주행동주의가 충분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