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G 트렌드 - 이복현 원장이 말한 거짓말, 일본 세븐일레븐 인수전

💬 지난 한 주 우리나라 기업의 G에는 어떤 일이?

2025. 4. 27.

💪 지난 주 G 트렌드 - 밸류업 vs 부스트업? 큐텐 그룹 거버넌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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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제안을 받은 일본 세븐일레븐의 해법은?

작년 7월부터 캐나다의 쿠슈타르(Alimentation Couche-Tard, ACT)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고 있는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의 지주회사 세븐앤아이홀딩스 이사회는 5월 2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CEO를 외국인으로 교체하면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이와 관련하여 지난 25일 수석 사외이사에서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스티븐 데이커스(Stephen H. Dacus)가 언론 인터뷰를 하여 공유해 봅니다 [관련 영상].

작년 7월 약 7조 엔 규모의 인수 제안 이후 다양한 해법 등장

작년 7월 ACT의 최초 인수 제안 이후 세븐앤아이홀딩스 이사회는 회사 가치가 저평가되었다거나 반독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계속 제안을 거부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창업 가족들의 MBO (Management Buy-Out) 시도가 실패한 후 스티브 데이커스 사장을 내정하는 등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지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24. 7. 최초 제안: 주당 $14.86
24. 8. 인수 제안 공개 (약 7조 엔 이상)
24. 9. 이사회 거부 (회사 가치 저평가) [공개 답변 자료 받기]
24. 10. 제안 가격 인상: 주당 $18.19
25. 2. 창업주주 MBO 추진, 실패
25. 3. CEO 교체, 자사주 매입 발표
25. 4. 이사 후보 공개 및 주주 서한 [공개 서한 자료 받기]
25. 5. 정기주주총회

WISE FOREST Comments: 주주 가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논의 긍정적

일본 최대 규모의 공개 매수 제안이었던 세븐앤아이홀딩스 인수 논의는 기본적으로 주주 가치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즉, 작년 9월 이사회 거부의 중요 이유는 주주(기업) 가치보다 낮은 가격이었으며 [공개 답변 자료 받기], 올해 공개 서한 및 회사가 개설한 새로운 홈페이지 [관련 링크]도 주주(기업) 가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세븐앤아이홀딩스 이사회의 대응은 기본적으로 일본 정부가 지난 23년 공표한 <기업 인수에서의 행동지침> [관련 링크]을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행동지침은 ①기업가치와 주주공동이익의 원칙; ②주주의사의 원칙; ③투명성의 대원칙을 기초로 매수제안을 둘러싼 이사 및 이사회의 행동규범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관련 해설].

상장회사에서의 지배력 경쟁 (경영권 분쟁)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주주 중심의 법령과 제도의 개선 노력도 계속되어야겠지만, 실무에서 회사와 투자자가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등 연성 규범의 개발 역시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Photo by TBS News YouTube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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