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G 트렌드 - 거래소 중복상장 미승인, 대한민국 살릴 길?

💬 지난 한 주 우리나라 기업의 G에는 어떤 일이?

2025. 4. 13.

💪 지난 주 G 트렌드 - 밸류업 vs 부스트업? 큐텐 그룹 거버넌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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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오스코텍 자회사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지난 11일, 한국거래소는 지분 약 60%를 보유한 모회사 오스코텍과의 중복상장, 쪼개기 상장 논란에 상장 심사가 반년간 지연돼 왔던 국산 항암제로 처음 미국 허가를 받은 유한양행의 '렉라자' 원개발사인 제노스코에 대한 상장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위원회는 중복상장을 넘어 복제상장이라고 판단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기사].

핵심 매출원에 대한 공유, 자회사 상장은 모회사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오스코텍 일반주주들은 제노스코 상장이 오스코텍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상장을 반대해왔습니다. 레이저티닙 매출이라는 핵심 가치를 모자회사가 공유하는 상황에서 자회사가 따로 상장을 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이었고, 거래소 역시 이 지점에 동의했다고 전해집니다. 양사가 레이저티닙 수익을 절반씩 나누고 있는 상황에서 회계상 통합만으로는 오스코텍의 기업가치를 유지할 수 없다는 지점에 공감한 것입니다 [관련 기사].

WISE FOREST Comments: 모자회사 중복상장에 대한 더욱 엄격한 기준 필요해

기사에 따르면 항암 신약 '렉라자'의 원개발사인 제노스코와 오스코텍은 J&J와 유한양행으로부터 매출액 대비 로열티 및 마일스톤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번 미승인 건은 "복제상장"이라는 거래소 관계자의 표현과 같이 사업 모델이 사실상 같은 모자회사가 중복으로 상장하려는 시도에 거래소가 처음으로 제동을 걸었다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사업모델을 완전히 공유하는 중복상장만 문제일까요? 별도 사업을 하는 비상장 자회사를 두고 있는 상장 모회사의 가치에는 자회사의 가치가 당연히 포함되어 있고, 그런 자회사의 상장은 이번 제노스코 건과 질적으로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의 지배력에는 하나의 상장만. 이런 단순한 원칙이 우리 자본시장에도 빨리 정착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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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다른 G 소식

2025. 4. 10. 서울경제

한화에어로, 정정 요구 횟수 제한 없어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0일, 한화에어로 유상증자에 대해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신고서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한국의 소수주주들은 대기업의 의사결정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다. 합병·물적분할·유상증자·상장폐지 등 자본거래에서 소액주주들의 이해관계가 짓밟혀왔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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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3. 뉴시스

금융지주 손자회사 PEF 허용 등

금융위원회는 13일, 금융지주회사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자회사 아닌 핀테크기업에 대한 금융지주의 출자제한 완화 (5%→15%)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기업의 자회사 소유 허용 ▲금융지주그룹 내 업무위탁 승인·보고 규제 완화 ▲금융지주 손자회사의 사모펀드(PEF) 운영 허용 등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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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살릴 길은 이것 뿐이야"

오늘은 매일경제 나현준 기자의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동산에 매몰되어 가는 한국의 도약에서 자본시장이 왜 중요한지 종합적으로 잘 짚어주고 있습니다. 회사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대중의 돈을 받아 성장의 수익을 나누는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선순환, 언제쯤 가능할까요? 긴 기사이지만 꼭 한 번씩 읽어 보시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현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선 주식시장을 키워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선 과감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여러 개혁이 복합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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