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지난 27일(금) 부원장 회의에서 '근거 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 경쟁 과열 및 시장 불안에 대해 경고하고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면밀히 시장 감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하는데 [관련 기사], 이는 공개매수 이후 루머나 풍문 출처에 대해 금감원 차원의 조사가 진행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항공개매수 윤곽은 오늘(30일) 나올 듯

한편 지난 주 최윤범 회장 측의 지원 주체로 유력했던 베인캐피탈의 투심 부결이 보도되었지만 여전히 일부 계약조건 수용에 따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기사], 사실상 오늘까지 나와야 하는 대항 공개매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WISE FOREST Comment: 기업가치 상승 방안은 어디에?

그 밖에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최근 기사는 [관련 기사]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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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MBK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보며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PE)의 전략 변화를 짚은 헤럴드 경제 기사 [기사 링크]를 소개합니다. MBK 김병주 회장은 올해 초 연례서한을 통해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를 짚은 바 있는데요 [기사 링크], 사실 비상장 회사 위주로 투자하는 PE의 관점에서 상장 시장의 저평가는 투자 회수의 관점에서 대단히 큰 문제입니다. IPO 시장에서 비싸게 팔기 어려워진다면, 좋은 비상장 회사에 투자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니까요.

"MBK의 지배구조와 행동주의에 대한 관심은 2024년 연례서한에서도 확인된다. 김 회장은 한국 기업은 취약한 지배구조 탓에 투자 가치가 저평가돼 있고 이같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사모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어 그는 일본 기업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바가 주주와 사외이사 압박을 받아 매각된 사례를 언급하며 주주행동주의의 의미를 짚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