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정부 당국자들의 반대 입장 표명이 이어진 같은 날 (28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국거래소를 찾은 자리에서 “상법 개정이 아닌 공개 등록된 회사들에 대해서만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며 “그러나 여당에 맡긴다면 이번 국회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논의만 하다 끝날 가능성이 99.9%”라고 말하고, “(상법 개정의) 핵심은 이사의 충실 의무 조항 개정이 될 것이고 그 외 주주의 평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 지배 경영권 남용 방지를 위한 각종 제도들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민주당의 12월 4일 정책 토론회에서는 누가 어떤 논의를?

민주당은 이번 주 수요일(4일)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는데요, 이 토론회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주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내대변인의 전언에 따르면 이 날 토론회는 “당내 의원들 이견 조정이 아니라 이해관계 당사자들의 논의"라고 하며, 토론회에는 기업 관계자들과 소액투자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 기사].